지난 10월 25일 토요일, 가을햇살이 눈부셨던 날 

제 5회 가을연주회 '우리들의 환상곡'을 잘 마쳤습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가을연주회는

복지관 피아노교실 수강생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무대였습니다. 

각자의 감성이 담긴 연주와 성장과 노력을 볼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35명의 연주자가 펼치는 무대는 눈부셨습니다.

피아노교실과 인연이 있던 어린 학생은 어느새 성장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한 어엿한 학생이 되었습니다. 

신세음군의 바이올린 축하공연으로 연주회 문을 열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대한 생각은 잠시 뒤로 하고

연주회를 준비해 준 수강생분들과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해주신 가족과 지인분들은

따뜻한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매년 아이들이 자란 만큼 피아노 실력도 늘어난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리 연습해도 늘지 않는 실력에 속상할 때도 있었다는 한 연주자는 

최선을 다해 연주하고 후련하고 무대를 내려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손자가 어느새 피아노 연주 초대를 해주고 이런 자리가 감사하네요." 

"나의 노년의 아름다움을 지켜주고 우울을 날리게 해주는 중림복지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늦은 나이에도 손자와 열심히 다니셔서 즐거운 연주회 참석도 하고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너무 떨려요! 끝까지 틀리지 말고 하자!" 

각자의 소망과 응원이 담긴 메시지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당신의 연주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피아노교실에서 꿈과 열정을 펼칠 수강생분들을 응원합니다. 

다음 연주회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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