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용갑)은 지난 18일 영화 ‘길 위에서’를 복지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영했다.

영화 ‘길 위에서’는 불교에 귀의한 비구니들의 생활을 관찰자적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로 명문대 졸업 후 젠(Zen) 센터의 경험으로 출가한 ‘엄친 딸’ 상욱 행자, 어린 시절 절에 버려져 ‘동진 출가’의 업을 지닌 선우스님, 인터넷 검색으로 절에 온 민재 행자, 37년간 수행의 길을 걸어 온 영운 스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영화 상영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지원사찰인 동국대학교 정각원 후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용갑 중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지역주민 모두가 정신없이 흘러가는 삶 속에서 잠시 멈춰서 안정과 힐링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도원의 후원으로 지난 23일 거동 불편 어르신 30명과 자원봉사자 15명이 한강 나루터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도원은 임직원들의 자원봉사와 함께 유람선 관람료, 식사 등을 지원했다.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도원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학생들의 학습지도 및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유인숙기자(중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