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용갑)은 2일 우리은행(본점 영업부)과 함께 서울 중구 지역 내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연탄 3천장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나눔을 전하는 따뜻한 겨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우리은행 임직원이 직접 선정된 10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우리은행 2003년 동기회’가 모은 후원금 300만 원과 이들은 담근 김장김치를 중구 지역 내 경로당 2곳과 저소득 가정에 전했다.

▲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이날 직접 서울 중구 내 저소득가정 10곳에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김장 김치를 받은 김명자 어르신(67세, 가명)은 “혼자서 김장 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게 되어 정말 고맙다”며 “추운 날씨에 김장 하느라 고생한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함께한 김재원 본부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겨울이 빨리 오고 추위가 거셀 것이라고 하던데 이번 나눔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부터 중림복지관과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중구 지역 내 저소득가정의 청소년 장학금, 독거노인 생필품, 청소년 역량강화 PACE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의 후원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손강훈 기자(불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