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추위 녹인 김장나눔으로 훈훈한 겨울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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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53회 작성일 13-11-29 13:37본문
불교계 복지시설
소외 이웃을 위한
김치 나눔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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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김장철을 앞두고 불교계 복지시설이 소외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잇달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SK그룹,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등과 함께 실시한 ‘SK 행복나눔 김장행사’ 모습. |
본격적인 겨울 김장철을 앞두고 불교계 복지시설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잇달아 실시하며 불교의 자비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소외이웃을 위한 자비행으로 나눔 결사에 적극 동참하며 매서운 겨울 추위도 녹이고 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SK그룹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등과 함께 지난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제18회 ‘SK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실시했다.
조계종 복지재단은 그동안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성공회푸드뱅크,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등과 함께 김장행사에 동참하며 82만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소외 이웃을 전달하는 자비 나눔을 실천해 왔다.
SK그룹 임직원 800여 명과 조계종 자원봉사단 등 1000여 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에서는 봉사자들은 지난해 보다 2800여 통이 늘어난 163톤(8만20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봉사자들이 담근 김장김치는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 결식아동,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추운 날씨였지만 김장을 담그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조계종 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스님과 SK그룹 SUPEX 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 등도 직접 김치 담그기에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동료들과 함께 휴대폰과 카메라로 봉사 모습을 촬영하기도 하고 옷에 양념이 튀고 고춧가루가 묻어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김장이 서투른 젊은 직원들은 김장을 담근 경험이 많은 조계종 봉사단과 호흡을 맞추며 김치 통을 채워 나갔다.
조계종 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스님은 “기업이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소외 계층을 위해 마음을 나누고 특히 동절기를 맞아 김장김치를 나눈다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용갑)도 지난 16일 종합물류기업인 KCTC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잔치’를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KCTC는 중림사회복지관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으며, 김장나눔 잔치에도 KCTC 임직원 70여 명이 참여해 김치 담그기부터 김장 나눔까지 함께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가구 및 인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김장 나눔에 참가한 이윤수 KCTC 부회장은 “이런 자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우리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오늘 하루가 굉장히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은 이마트 이천점과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하고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 100가정에 김치를 전달했다.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성북노인복지관, 진각재가노인지원센터 등 불교계 복지시설이 참여하고 있는 성북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도 KT&G 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들 복지관이 담근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노인 및 재가복지대상 1432가구에 전달됐다.
[불교신문2965호/2013년11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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