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용갑)은 8일 관내 6층 다목적실에서 저소득 청소년 학습 지원을 위한 멘토링 ‘P-A-C-E’ 프로그램 결연식을 개최했다.

P-A-C-E(Plan-Action-Check-Eval)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 봉사자와 1:1 학습 연계를 통해 진행된다. 학습 욕구가 있는 저소득 청소년들과 대학생 멘토 봉사자들이 함께 진로와 학습문제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법을 배우게 된다. 1명의 멘티(청소년)에게 2명의 멘토가 각각 수학과 영어의 학습지도를 돕고 나아가 멘티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이 함께 이뤄진다.

▲ 멘토인 대학생 봉사단과 멘티인 청소년이 대화하며 학습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날 결연식은 △P-A-C-E 프로그램 소개 △멘토ㆍ멘티 소개 △협동게임 △학습목표 세우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결연식을 통해 결연을 맺은 멘티ㆍ멘토들은 1년 동안 소양교육, 멘토링 학습, 문화체험, 겨울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결연식에 대학생 멘토 봉사로 참여한 이수연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멘티를 돕도자 또 참여하게 됐다”며 “오늘 만난 멘티와 함께 이루고 싶은 다양한 목표를 세워 보았는데 열심히 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8일 저소득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결연식을 진행했다.

한편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청소년 진로ㆍ직업탐색 프로그램, 스마트폰 이용 관리 교육,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강훈 기자(불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