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기 1기 참가학생들이 한의사 직업을 체험해 보고 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용갑)은 청소년 진로설정 프로그램 ‘청.진.기(企- 발돋움할 기)’를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 진로설정(이하 청.진.기) 프로그램은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심 직업에 대한 체험·탐색의 기회를 통해 개별 특성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3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청.진.기’ 1기 참여자들은 오는 7월까지 희망 직업인과의 인터뷰, 한국잡월드 방문 등을 통해 평소 관심있던 직업에 대해 체험을 하는 한편 직접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구상해보고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직업 탐색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12일에는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청소년들이 직접 약초 구분해 나누기, 침놓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한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청소년 진로설정 ‘청.진.기’ 프로그램에서는 성우, 검사, 만화가, 과학수사요원 직업과 관련해 직접 체험해보거나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참여 청소년의 진로성숙도와 진로준비 행동능력을 향상시켜 진로설정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진.기’ 2기는 7~8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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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신문 유인숙기자(7734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