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밥상행사에서 어르신들이 점심을 드시고 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용갑)은 지난달 24일 지역내 저소득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곰탕을 대접하는 훈훈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복한 밥상’은 중구 아름다운 이웃 디딤돌 사업으로 관내 회현동에 위치한 나주곰탕·나주전 식당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청된 어르신들은 나주곰탕·나주전에서 준비한 곰탕과 잡채, 떡, 전, 과일 등 푸짐하게 차린 식사를 정답게 먹으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김문자(가명, 76세) 어르신은 “요즘 여객선 침몰로 국민 모두가 깊은 슬픔에 젖어 있는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렇게 나눔의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곰탕·나주전은 중구 디딤돌 후원업체로 지역내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아름다운 이웃 디딤돌 사업은 복지시설과 함께 지역사회의 민간자원을 개발해 복지서비스로 연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상부상조하는 나눔 문화를 조성해 서울을 아름다운 이웃 공동체로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선애기자(중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