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가위 맞아 불교계 자비나눔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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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76회 작성일 15-09-15 10:12본문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사찰과 불교계가 운영하는 복지관 등에서 다양한 자비나눔 행사가 열린다.
경내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서울 진관사(주지 계호 스님)는 한가위를 맞아 9월 17일 오전 10시 20분 경내 함월당에서 은평구 내 거주 어르신과 불광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300명을 초청해 사찰음식을 대접하는 제6회 만발공양 행사를 개최한다.
만발공양(萬鉢供養)은 발우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사찰음식을 수북이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식사를 대접한다는 뜻으로, 진관사는 자비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은평구 내 어르신을 초청해 만발공양을 실시해 왔다.
이와 함께 민요와 한국무용 등 문화 공연과 불광노인복지관 어르신 문화나눔봉사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참석 어르신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진관사 관계자는 “불광노인복지관의 개관 5주년을 축하하고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리고,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진행한다”며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불광노인복지관 02-385-3222, 진관사 02-359-8410)

지난해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개최한 행복나눔바자회 모습.
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도 한가위를 맞아 9월 22일 오전 10시 복지관 4층 강당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늘 한가위만 같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젊은 예인들이 모여 만든 전통타악그룹 ‘모리’의 타악퍼포먼스와 판굿 무대를 시작으로, 시각장애인 합창단 ‘라파엘코러스’의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겨볼 수 있다.
또 농촌 살리기의 일환으로 상주 특산물 ‘문장대 햇포도’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관장 정관 스님은 “복지관 어르신들께서 풍성한 한가위의 느낌을 만끽하도록 함께 모여 즐거운 공연과 음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수경)도 9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복지관 야외 주차장에서 ‘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
바자회는 매년 복지관이 소외계층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해 실시해 온 행사로, 지역 내 후원 업체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의류와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화예술대학교 미용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이 함께 하며,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 풍물패 동아리 ‘소리울’의 길놀이 공연과 먹을거리 한마당, 경품 추첨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문의 02-362-3348~51.)
삼천사 ․ 사회복지법인 인덕원(대표이사 성운 스님)이 운영하는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승자 )도 추석을 맞아 선일초등학교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복지관은 9월 23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대강당에서 재가 독거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 합동차례’를 진행한다. 특히 합동차례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외로움과 소외감을 해소함은 물론, 베트남 다문화가정 10가구가 차례풍습을 참관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예정이다. 이날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는 화정베네치아웨딩부페의 무료중식이 제공된다.
9월 24일 본관 강당에서 복지관 이용어르신들과 선일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함께하며 세대 간 화합을 꾀하는 ‘팔도송편빚기 대회’와 어르신들의 집중력과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알쏭! 달쏭! 어르신 퀴즈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9월 21일 이동목욕 대상자 20명에게 자원봉사자와 함께 관내 목욕탕에서 입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가위 맞이 어르신 특별입욕’과 24일 선일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1・3세대 통합 추석맞이 경로당 송편 빚기, 은평데이케어센터 추석 송편 빚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관은 9월 7일부터 9월 24일까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지역 내 독거‧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쌀 모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이 지난해 추석 무렵 지역의 독거노인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하는 모습.(사진 = 삼광사)
천태종 부산 삼광사 불자들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는다. (사)나눔광장은 삼광사 신도회와 힐링광장 후원으로 9월 16일 오후 2시 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아동의 집을 직접 방문해 삼광사 청년회(10kg 30포)와 부산진구 장애인협회(3kg 100포), 삼광사 자비희사 법화 28품회(10kg 30포)가 준비한 쌀을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혜명복지원(이사장 도서 스님)이 운영 중인 청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영학)도 9월 23일 오후 1시 지역 내 저소득 250가구에 쌀 20㎏을 전달하는 제21회 추석맞이 자비 쌀 나눔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독거 어르신, 한부모․조손 가정 등이 풍요로운 추석을 맞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복지관 측은 이날 쌀을 전달하고, 복지관 식당에서 이들 쌀 수령자들에게 식사도 함께 대접할 예정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을 찾지 못하는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 가정에게 복지관이 쌀을 직접 배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관은 이번 쌀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후원을 받고 있다.
미디어붓다 배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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