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무용단이 지역주민을 위한 신나는 놀이한마당을 펼치고 잇다. (사진제공: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용갑)에서는 지난 6일 청평문화예술학교 다올무용단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신나는 놀이한마당 ‘다함께 3GO!’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여가선용과 전통문화 바로알기라는 취지로 전통무용인 처용합설무, 장고춤, 쟁강춤을 비롯해 우리 소리 한마당과 흥겨운 국악·타악 공연으로 구성했으며, 우리 가락을 통해 전통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공연을 준비한 다올무용단의 진수영 단장은 행사에 앞서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걸음해 주신 여러분을 뵙고 나니 힘이 나고, 두 시간 동안 이어지는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흠뻑 취하시도록 흥겨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북에 고향을 둔 김명옥(87세, 가명) 씨는 “오늘 본 공연 중에 이북에서 어린 시절 즐겨보던 쟁강춤을 눈앞에서 다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어린 시절이 생각나 추억에 잠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신나는 놀이한마당, 다함께 3GO!’는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문화순회사업 ‘2013 신나는 예술여행’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여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