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갑 관장

서울시 중구 서부지역의 복지수요를 충족시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9월20일 오후 2시 중림종합복지센터 광장에서 개관식을 봉행한다. 중립종합사회복지관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중구청으로부터 수탁하고 동국대정각원에서 운영을 맡는다.

이용갑 관장은 “동북쪽에 치우쳐 있는 중구의 복지기능을 보완하고 중림·회현·소공동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위한 종합복지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관장은 그동안 서울시 중구청에서 복지 환경국, 주민복지과, 사회복지과를 두루 거치며 복지관련 업무능력과 소양을 다져왔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연면적 1만1289.7㎡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 ‘중림종합복지시설’의 4~7층에 자리 잡았다. 음악·한자·영어 교실에서 각종 공예, 댄스스포츠, 고전무용까지 아동·청소년, 성인, 어르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방과 후 교실은 물론 커피전문가, 초콜렛 전문가, 미니화단 만들기 등 취업·창업 준비교실도 마련된다.

이 관장은 “무엇보다 쪽방촌 등 저소득 밀집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 마련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경로식당 운영, 병원과 연계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게 맞춤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02)362-3348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