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그간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던 관내 복지관 노후 차량들을 교체, 지원한다. 특히 이번 차량 지원은 관내 기업들의 통 큰 후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구는 10일 구청 잔디광장에서 ㈜파라다이스와 ㈜지지무역의 후원으로 마련된 ‘복지시설 차량 지원 제막식’을 개최했다.

㈜파라다이스와 지지무역(주)이 후원한 금액은 총 1억원으로 이를 통해 구는 경차 3대와 승합차 2대, 포터 1대 등 총 6대를 지원하게 된다.

새로운 배달 차량은 관내 복지시설인 신당, 유락, 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약수노인종합복지관 4개소에 지원돼 저소득 주민을 위한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 가정방문, 물품 및 복지관 이용대상자 이동지원 등에 활용된다.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은 신당, 유락,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을 맡을 예정이며 매달 400여명의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에게 배달된다.

한편 이번에 차량을 후원한 ㈜파라다이스는 호텔, 게임, 여행, 레저 등 관광산업의 선도기업이며 지지무역(주)은 장충동에 소재한 여성의류 수출전문 의류기업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기업의 통 큰 후원으로 저소득층 어르신들이나 아동들에게 더 신속하고 안전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과 함께 훈훈한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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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