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운영지원 사찰로 지정된 가운데 주지 지현스님이 시설을 격려 방문했습니다.

지현스님은 중림사회복지관 운영지원과, 주민동행 1, 2과 사회복지사와 영양사·조리사 등 직원들과 마주한 자리에서 "조계사와 중림사회복지관은 이제 한 식구가 됐다"며 "복지관이 여러 사업들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큰 울타리가 돼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현스님은 복지관 이운희 관장 안내로 기관 내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한 식생활교육정보센터와 헬스장, 여가문화프로그램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불교사회복지 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운희 관장은 인사말에서 "기관 인근의 사찰과 동국대학교 등 불교계 자원을 적극 연계해 이용자와 지역 주민들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복지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일부터 5년간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의 새로운 운영법인으로 결정됐고, 재단은 조계사를 운영지원 사찰로 지정했습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2012년 9월 개관 이후 중림동·회현동·명동·소공동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우리동네축제를 비롯한 서울지방변호사협회 결연후원과 한화그룹 사회공헌 연계, 조계종 자원봉사단 활동, 전통문화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복지관 방문에는 조계사 사회국장 혜원스님과 이세용 종무실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 정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