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복지관 야외주차장서 개최
음악공연, 영화상연 등 즐길거리 '다채'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9월20일 개관 11주년을 맞아 '우리동네축제'를 복지관 야외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주민을 잇다, 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예술과 전통문화를 접목해 지역주민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또 축제 장소 곳곳에 복지관 후원 모금함을 설치,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영화 '불(佛)효자' 상영과 더불어 힐링멘토 마가스님, 최진규 감독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전통문화 체험부스에서는 추석을 맞아 비누클레이 송편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체험 및 놀이 활동이 진행된다.

음악공연도 있다. ‘네셔널국악그래픽: 세계 동물의 국악제’에서는 각 나라를 상징하는 동물을 테마로 한국 전통 음악을 비롯한 세계 전통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진다. 또 주민참여 갤러리 ‘한지작가 권영순의 찾아가는 미술관’을 통해서 주민들은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한지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이밖에도 늘품학습센터 발표회, 주민인형극 공연, 바자회, 먹거리 마당 등 다채로운 놀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의 유공자 표창도 예정돼 있다. 또 조계사는 1000만원 상당 백미 2.5톤을 중구청에 전달, 자비나눔을 실천한다.

한편, 복지관은 축제 참가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QR코드 스캔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전화 신청,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이도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