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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중림종합복지관 11주년 생일날 동네잔치 지역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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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1회 작성일 23-10-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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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지원사찰 조계사, 백미 2.5톤 후원
주민들 인연 잇고 문화 담는 행복축제

한 복지관의 개관 기념행사가 동네잔치이자 지역축제가 됐고, 스님들의 칭찬과 뜨거운 격려로 후끈 달아올랐다.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은 9월20일 개관 11주년을 맞아 ‘주민을 잇다, 문화를 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동네 축제’를 열었다.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김길성 중구청장은 물론 박성준 국회의원, 박영한 서울시의회 의원, 길기영 중구의회의장 등 정계인사와 경화수 중구시설공단 이사장, 소화지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등 소상공인과 후원기업인까지 축하인파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2012년 개관부터 2020년까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하다 잠시 종단을 떠나 있던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7월1일부로 3년만에 다시 운영지원사찰로 조계사와 인연을 맺게 되어 이 날 개관기념일에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지현스님은 축사를 통해 “조계종 품으로 다시 돌아온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보면서 어떤 환경에서든 우리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운희 관장과 우리 복지관 직원들이 참으로 반갑고 또 대견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함께 극복하고 함께 이겨내는 것이 가족이기에 앞으로 조계사는 중림복지관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주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겠다”고 격려했다.

개관기념행사는 이영석 늘품학습센터 위원장과 박영선 운영위원이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우리동네 축제!”라고 개회를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서로가 서로에게 공덕을 치하하고 감사를 나누는 유공자 표창시간에는 박수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매월 결연후원금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임명수 (주)한국정보통신 대표이사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통해 표창장을 받았고 이외 태극권 재능기부를 하는 권영순 강사, 복지관에 후원금과 쌀을 보시하는 MG새마을금고 중림・만리, 7년여간 복지관 조리사로 활약하는 김경란 조리사, 매월 저소득 가정에 먹거리를 지원하는 정현우 우진갈비 대표 등 복지관 안팎에서 자비보시행을 실천한 이들에게 상장과 꽃다발을 전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중구청을 통해 1000만원 상당 백미 2.5톤을 후원했고 이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무료급식소에 전달된다. 이 날 개관 기념행사는 다채로운 문화체험프로그램도 가득했다. 영화 ‘불(佛) 효자’ 상영과 영화에 출연한 힐링멘토 마가스님과 최진규 감독이 토크콘서트를 열었고 추석맞이 ‘비누클레이로 만드는 송편’과 윷놀이 제기차기 부스도 운영됐고 예술여행 공연으로 ‘내셔널국악그래픽: 세계동물의 국악제’도 선보였다. 한지작가 권영순의 찾아가는 미술관, 호박마을 사진전, 주민인형극도 눈길을 끌었다. 맛깔스런 부침개와 떡볶이 등 풍성한 먹거리 마당도 인기였다. 문양덕(72) 어르신은 "오랜만에 우리 복지관에서 이렇게 좋은 잔치를 열게 되어서 내가 제일 자신있는 부추 부침개를 부쳐서 재능기부를 한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주춤했던 개관기념축제를 3년만에 개최한만큼 이 날 개관식은 남녀노소 사부대중 모두가 상호교류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됐다. 이운희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처럼 너무나 행복하고 화목한 복지관에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시 한 편을 낭송했다. “‘행복해요/ 공부하러 가는 날/ 마음이 들떠요…’ 이 시는 우리 복지관 문예교실에서 처음으로 글을 배우고 쓰신 한 어르신의 자작시입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장애가 있든 없든 우리 중림에서는 모두가 통합되고 오늘처럼 웃으면서 행복해야 합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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