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대상자, BBS ‘거룩한 만남’ 통해 희망 키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3회 작성일 13-10-08 14:28본문
![]() |
||
▲ 불교방송(거룩한 만남)이 박미희(가명) 씨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용갑)의 사례관리대상자인 박미희(가명) 씨의 가슴 아픈 사연이 BBS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인 ‘거룩한 만남’에 지난 8월 30일 소개돼 박미희 씨 가족의 사연을 들은 많은 분이 마음을 모아 800만 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다.
박미희 씨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아픈 노모를 모시며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박미희 씨 가족의 불행은 결핵으로부터 시작됐다.
결핵 판정과 더불어 갑상선 이상으로 긴급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중 노모가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쇼크로 쓰러졌으며, 노모 또한 2012년에 결핵 진단을 받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 2월 유망주 태권도 특기생이던 아들마저 폐결핵 진단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다행히도 현재는 회복단계에 있으며, 꾸준히 약을 먹으면서 결핵을 치료받고 있고, 훈련도 재개한 상태이다.
끊이지 않는 병마에 경제적 어려움마저 더해져 아들의 태권도 회비가 1년 이상 미납되어 더 이상은 태권도를 할 수 없는 상황까지 다다랐고, 노모의 건강도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항상 옆에서 돌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희망의 씨앗이 되어준 것은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거룩한 만남’이었다. 이번에 모금된 후원금은 박미희 씨 아들의 미납된 태권도 회비와 노모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미희 씨는 “더는 본인 가족에게 손 내밀어 주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았던 절망 속에서,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지원을 하고 있으며, 주변에 도움을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복지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02-362-334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