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누리'는 청소년의 강점을 활용하여 봉사학습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서울의료보건고 재학생 7명, 한양공고 재학생 20명이 참여하여

지역 내에서 보건의료교육, 혈압·혈당 검사, 스마트폰 교육 활동을 했습니다.

/1-2회기/

자신들의 강점은 무엇이고, 

지역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여 목표를 세우고, 세부 활동을 계획했습니다.

서울의료보건고 재학생들은 아동 대상 보건의료교육과 어르신 대상 혈압·혈당 검사를 계획했고,

한양공고 재학생들은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교육 활동을 계획했습니다.

/3-5회기/ 

교육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아동과 어르신의 특성을 고려하여 직접 활동 자료를 만들고, 연습하며 준비를 했습니다.

/6-8회기/

충정경로당과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스마트폰을 알려드렸고,

중구 초등 돌봄 손기정센터에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손씻기, 양치법, 응급처치법 교육을 하였고,

중림경로당에 방문하여 어르신의 혈압·혈당 검사를 했습니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들의 직접 기획한 활동을 한 점과

그 활동에 잘 참여해주고, 고마움을 표현해주는 아이들과 어르신들로 인해 

뿌듯함을 느끼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였습니다.

" 평소 어떤 활동을 할 때 먼저 나서지않는데, 이번 활동은 내가 직접 선택하고 준비했다.

어르신께 혈압과 당뇨를 측정해드리고, 안내수칙과 물품을 드니리 정말 뿌듯했고, 내가 원했던 이번 활동의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번 봉사활동의 경험으로 내가 무언갈 계획해서 이루니 또 다른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경험을 잊지 못할 것 같다." - 참여자 강OO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양치, 응급처기, 손 씻기 등의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열심히 자료도 모으고 만들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의견을 주고 받는 과정 등에서 배운 것들이 많았다.

열심히 준비했던 것들이 실제로 아이들에게 교육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서 좋았고, 끝났을 때도 뿌듯했다. 

나의 꿈인 간호사가 되기 위해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참여자 박OO

"처음에 어르신께서 핸드폰 사용법을 거의 모르셔서 많이 걱정했는데, 반복적으로 가르쳐드리니 점점 실력이 좋아셨고, 기뻐하셨다.

내 활동으로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고, 봉사활동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여자 정OO

"처음에는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한 마음이 컸었다. 

그런데 2번 째 시간에 어르신들께서 무엇을 좋아할지,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생각보다 방대하다는 걸 깨달은 후에는 마음이 바뀌었다. 

내가 알려드리고, 그것을 습득한 어르신의 웃는 모습이 인상 깊다. 

그간 얼마나 답답한 마음을 감추며 살아왔을지 눈에 보여 마음 한구석으론 시작하기 전 나의 모습이 창피해졌다.

처음에 나는 그저 개인의 이득을 위해 신청한 아이었지만, 어느새부터 어르신들에게 도움일 주고 싶어하는 아이가 되었다."-참여자 박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