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3安마을만들기사업 '슬기로운 작은방 생활' 

주민분들과 함께 한

조금 가볍고 느슨하고 즐겁게 시작한 첫 번째 활동은 '볼링'입니다. 

20년 전에 볼링을 쳐봤던, 어느새 옛 추억이 되었지만 

그래도 몸은 기억을 하나 봅니다. 

시원하게 굴러가서 핀을 쓰러뜨리면서 스트레스도 한 번에 날려버립니다. 

짝이 된 같은 팀끼리는 잘한다며 응원하기도 하고, 

잘 좀 해보라며 농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음처럼 볼링공이 잘 굴러가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아이처럼 즐겁게 놀았습니다.

걱정도 더위도 내려놓고 같이 즐기고 나니 좋습니다. 

동네에서 오며 가며 눈 인사는 했지만 오늘 만큼은 화이팅으로 손바닥을 마주치면서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작은방 생활에 무료함도 날려버리고 

잠시나마 같이 즐겁게 놀았던 하루였습니다. 

'슬기로운 작은방 생활'은 남대문쪽방 주민의 일상에서 필요한 

즐거운 활동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슬기롭고 즐겁게 이어갈 활동 기대 많이 해주세요. 

쪽방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담당/문의: 주민동행2과 강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