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알림공간 공유자료실

알림공간

About welfare center

공유자료실

보도자료 어른들도 ‘손愛머리愛’ 블링블링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24회 작성일 15-04-10 11:57

본문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서울 중림종합복지관
저소득 노인들 이미용서비스 네일아트까지 ‘인기’




   

쭈글쭈글한 손이 블링블링해진다. 머리도 말끔하게 관리돼 웃음꽃이 핀다. 경제적 어려움에 손 관리라니. 네일아트는 평생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런 할머니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수경)이 매달 여는 저소득 가정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서비스 풍경이다.

중림복지관은 매월 한 차례 이·미용 서비스 ‘손愛머리愛’를 실시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저소득층 노인들의 머리카락을 관리하고 손 관리도 서비스한다. 모두 무료다.

중림복지관은 2013년부터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머리 손질을 서비스했다. 지역의 헤어디자이너가 재능기부로 노인들의 머리를 커트해왔다. 중림복지관은 올해부터 이·미용서비스에 이어 손 관리 서비스까지 더했다.

이·미용서비스와 네일아트 서비스 제공은 노인들의 삶에 활기를 주고 있다. 네일아트는 는 매니큐어를 손톱에 바르는 수준을 넘어 손톱과 손가락 관리와 손 맛사지, 네일 아트까지 풀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수경 관장은 “이·미용 서비스 ‘손愛머리愛’는 어르신의 손과 두발을 깔끔하게 정리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내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박유정 복지사는 “이·미용 서비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해 지역 어르신들이 애용하고 있고, 네일아트 서비스까지 확대하면서 10여 명에 불과했던 이용객이 점차 늘면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가정의 어르신들은 매달 머리카락을 손질하는 것도 부담을 느낀다. 더욱이 네일 아트 등 손 관리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중림복지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는 어른들도 처음에는 손 관리에 익숙하지 않아 꺼려했지만 3, 4개월 정도 지나면서 점차 호응이 늘고 있다.


   

중림복지관 손관리 서비스도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중림복지관 인근에 네일아트숍 ‘브리에네일’(대표 이경아)가 오픈하면서 손 관리 서비스가 가능했다.

올해 1월부터 어르신 손 관리 서비스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이경아 대표는 “마음으로 항상 봉사활동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복지관을 통해 이렇게 내가 가진 재주로 봉사활동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 씨는 “어르신들의 경우 손을 관리에 익숙하지 않고, 직접 손 관리를 받을 기회가 드물어 복지관에서 손 관리를 받으면 매우 좋아한다. 어른들의 즐겁게 웃는 모습에 뿌듯하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손 관리를 해드리는 것 외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네일아트에 관심이 있으나, 배우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박유정 복지사는 “손 관리 서비스를 받고 난 어르신의 해맑은 미소가 봄 햇살처럼 따뜻하게 느껴졌다.”며 “앞으로 복지관은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정기적인 이·미용 서비스를 진행해 저소득 노인의 문화복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했다.

불교닷컴 서현욱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