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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나눔과 문화행사로 이웃과 함께하는 ‘송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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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99회 작성일 15-12-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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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 ‘연탄나누기’


광진ㆍ종로 노인종합복지관 ‘공연’


중림ㆍ용호 종합사회복지관 ‘나눔’


봉사자 후원자 등 유공자 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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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뜻 깊은 송년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등 전국의 불교복지기관에서는 천편일률적이고 정형화된 송년모임을 지양하고 나눔을 실천하거나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 총무원장)은 지난 14일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담은 연탄을 전달하는 자비나눔 행사를 가졌다. 한화S&C(대표이사 김용욱)와 함께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나눔의 온기로 만드는 따뜻한 겨울’ 행사를 통해 한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빈민촌인 개포동 구룡마을을 직접 찾은 조계종자원봉사단원과 한화S&C 임직원은 저소득계층 156가구에 9000여장의 연탄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해 연말을 맞이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마음까지 선물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은 “서울의 화려한 도심 뒤에는 아직도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이 있다”면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여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리가 세상을 행복하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신입사원들과 함께 이날 행사에 동참한 김용욱 한화 S&C 대표이사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해마다 김장과 연탄 나눔 행사를 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불교복지시설에서는 저마다 의미있는 송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스님)은 지난 9일 광진어르신 예술제 작품전시회와 경로당활성화잔치 등으로 ‘행복한 초대’라는 주제의 송년행사를 진행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지역주민,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송년행사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어르신들의 작품 170여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광진구 관내의 경로당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한 송년잔치에는 할머니들로 구성된 광진초롱꽃학교 지역사회봉사단의 난타공연과 세종대 교수들의 합창공연이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날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은 시설 개선 준공 기념식에 이어 세종대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장 화평스님은 “새해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은 이웃을 위한 자비를 실천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뜻 깊은 송년모임을 가졌다. 지난 8일 서울극장에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4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송년모임 ‘좋은인연’에서는 시상이 끝난 후에 서울노인영화제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한 변영희 어르신의 작품 ‘밥상’과 영화 ‘사도’를 관람했다. 또한 2012년부터 3년 간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주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50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원하는 한국마사회 숭인지점, 무료한방진료 활동을 펼치는 경희대 한방병원 등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전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은 “곳곳에서 묵묵히 활동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과 후원자 여러분의 소중한 나눔으로 어르신들께 따뜻한 온기를 전해드릴 수 있었다”면서 “작지만 이런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수경)도 같은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의 밤’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 전달, 1년 발자취 영상 시청, 밴드동아리 ‘늘봄’과 복지관 직원들의 ‘난타’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온 개인과 기업 단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은 한 해를 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를 실천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초청해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지난 9일 누리아라 컨벤션웨딩홀에서 ‘2015년 따뜻한 동행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송년의 밤’을 개최한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지역 단체 및 후원처로부터 후원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춘성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은 “한 해 동안 더 많은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 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노력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밖에도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 구례군장애인복지관(관장 법현스님) 등 전국 각지의 불교복지시설에서 나눔과 문화행사 위주의 송년행사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같은 현상은 고정화된 송년모임보다는 나눔의 정신을 공유하고 문화행사를 통해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불교신문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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