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사나사 회원들이 도서 기증 증서를 들고 최창식 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호회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하 사나사)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도서를 기증하며 문화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끈다.

사나사 회원들을 대표해 롯데백화점 이완신 본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지난달 28일 구청장실을 방문해 신간도서 1천권을 기증했다.

이 자리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기증한 도서를 전달받았다.

최 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미래의 꿈이 될수 있고 성인들에게도 새로운 지식의 창고라고 할 수 있는 책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나사 회원들의 깊은 뜻에 감사하다. 기증된 양서를 접하고 자란 중구 꿈나무들이 사나사 회원들과 같이 나눔을 생활화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나사 회원들을 대표해 이완신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도서 기증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지식·정보습득은 물론이고 삶의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이같은 문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도서는 주민들의 교양증진을 위해 지난 9월 개관한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북카페에 비치됐다.

한편 사나사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거나 바자회 수익금 등으로 중구 소외계층을 후원하고 있으며 오는 13일에는 구청광장에서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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