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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계사 위탁 중림복지관 11주년 '우리동네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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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1회 작성일 23-09-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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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 경내서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선보여
지현 스님 백미 10kg 250포 전달…"늘 이웃과 함께해 달라"

서울 조계사가 위탁 운영하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 11주년을 맞아 전 세대를 잇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이 9월20일 관내 주민 초청 ‘우리동네축제-주민을 잇다, 문화를 담다’를 개최했다. 매년 개관기념일마다 열어오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축제를 3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미취학아동부터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이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전 10시 축제의 막을 연 기념식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박성준 국회의원, 박영한 서울시의회 의원, 길기영 중구의회의장, 경화수 중구시설공단 이사장, 소화지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등이 자리해 중림복지관의 11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축제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힐링멘토 마가 스님과 최진규 감독의 영화 불(佛)효자’ 상영 및 토크콘서트, 권영순 한지작가의 미술전, 한글교실 시화전, 마을기록 전시회, 늘품학습센터 발표회, 아이좋아 인형맘 복합인형극 공연, 각 나라를 상징하는 동물을 테마로 세계 전통악기와 한국 전통 악기 공연 ‘네셔널국악그래픽: 세계 동물의 국악제’로 이어졌다. 동시에 비누클레이로 만드는 송편,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부침개와 떡볶이 등 먹거리마당, 지역 소상공인 참여 폴리마켓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어떤 환경에서든 우리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운희 관장과 복지관 직원들이 참으로 반갑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함께 극복하고 함께 이겨내는 것이 가족이다. 조계사는 중림복지관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주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분들도 복지관과 조계사를 가족처럼 생각해주시고, 함께해주시길 부탁한다”며 “개관 11주년과 주민을 잇고 문화를 담는 ‘우리 동네 축제’ 개최를 축하드리며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늘 이웃과 함께해주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운희 복지관장이 어르신들에 행복을 가져다 준 덕분에 중림동이 화목한 동네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복지관이 더욱 발전해 한국에 행복에너지를 퍼뜨려 주길 바란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의 전폭적인 지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운희 관장은 복지관 문예교실에서 처음으로 글을 배운 어르신이 쓴 시 낭송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 관장은 "‘글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해요/ 공부하러 가는 날에는/ 마음이 붕 떠 날아가요…’"라고 낭송하며 "나이가 많든 적든, 장애가 있든 없든 중림복지관에서는 하나의 가족"이라며 "모든 지역민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사는 이날 중림복지관에 백미 10kg 250포를 전달했다. 앞서 복지관 운영현황을 둘러본 지현 스님은 복지관 발전에 유공을 세운 후원자, 봉사자, 소상공인에게 감사표창을 전달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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